아침식사후 긴 시간을 들여 샤워를 하며 피곤을 풉니다.
8시에 첵 아웃을 합니다. 교토에서 묵은 Gracery hotel은 시내 한복판의 시장 한가운데 있어서 위치가 재미있기도 하거니와 주변을 둘러 보기에 괜찮은 호텔입니다. 단 방이 좁아서 좀 불편함은 있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까운 도요타렌트카에 찾아가 예약해둔 차를 받습니다.
빌린 차는 비츠라는 경차입니다.
이 차를 타고 마지막 교토 벚꽃놀이를 위해 히라노신사를 찾아갑니다.
신사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보니 주차비를 천엔 달라고 합니다. 주차 시간에 상관 없이 일괄적으로 천엔씩 받는다고 합니다. 이런 바가지가....... 많은 일본 여행중 이런 바가지는 처음입니다. 관리인이 실실 웃으며 성수기라 이렇다며 미안하답니다. 쩝.
히라노신사는 그리 크지 않아 한참을 둘러 보아도 20-30분이면 끝입니다. 하지만 벚꽃은 아름답게 만개해 있습니다.







신사를 나와 차를 몰고 향한 곳은 아마노 하시다테입니다.
수많은 굴을 통과하는 유료도로를 두시간 가까이 운전하여 일본의 3대 관광명소라 알려진 아마노 하시다테에 도착합니다. 로프웨이와 가까운 주차장에 차를 세웁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번갈아 가며 호객을 하고 있는 작은 주차장입니다.
주차장 바로 앞에 있는 역앞에서 쿠지카라라멘과 중화소바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여태 한번도 먹어 본 적 없는 재미있는 라멘입니다.






식사후 로프웨이를 이용해 언덕위로 올라가 천상의 다리라는 아마노 하시다테를 내려다 봅니다.












다시 차를 한시간정도 운전해 향한 곳은 이네후나야 입니다. 아마노 하시다테에서 이네후나야로 향하는 길 자체가 즐겁습니다. 워낙 바다를 좋아하는지라 바다를 끼고 달리는 길이 행복하게 해줍니다.
원래는 이네후나야에서 하루를 묵을까 생각했었는데 너무 작은 마을이라 조금 심심할지도 몰라 그냥 패스했는데 막상 와보니 음, 역시 그냥 잠시 지나치는 것도 나쁜 결정은 아니었던듯 합니다.







이네후나야를 떠나 오늘 머무를 료칸, Ginka 가 있는 키노사키를 향합니다.
재밌는 산길을 지나 행복한 드라이브를 즐기며 두시간 가까이 운전해 은꽃(긴카)이라는 료칸에 첵인합니다.
마을로부터 약간 떨어진 강가(마루야마가와)에 자리잡고 있어 호젓함이 더 맘에 듭니다.
료칸치고는 객실도 제법 넓은 편입니다.









짐을 풀자마자 차를 타고 키노사키온천마을로 갑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걸어서 이곳저곳을 둘러봅니다.
근데 솔직히 큰 기대 없이 온 마을인데 웬걸 교토에서의 벚꽃보다 더 운치있게 느껴집니다.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몇시간을 돌아다닙니다.















저녁식사를 위해 료칸으로 돌아와 온천후 기다리던 저녁식사를 합니다.
처음 료칸에서 맞던 화식의 감흥은 이젠 없지만 그래도 항상 기대하게 하는 료칸의 저녁입니다.


firefly squid, canola flower with dried mullet, roe, simmered Tajima beef,
grilled blowfish with plum paste, river shirimp, home made crab paste,
crab sushi

soup type appetizer, clam shinjyo

today's sashimi

seabream, japanese radish, shimeji mushroom


Tajoma beef bbq

sumo mandarin sherbet


wild vegetables & fishes shabu-shabu

rice mixed with asari(shellfish) red miso soup

저녁식사가 끝나자마자 밤 벚꽃 나들이를 위해 다시 차를 몰고 키노사키 다운타운으로 향합니다.
몇번을 거리를 오락가락한 끝에 운좋게 빈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사라와 둘이 손을 잡고 행복한 밤의 벚꽃을 즐깁니다.









아름다운 밤의 벚꽃에 행복한 마음으로 돌아와 온천욕을 즐깁니다.


목욕후 꿈나라에...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