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호주여행

2014.3.5(수)퍼스

mephistopeles 2014. 4. 10. 17:38

호주 퍼스의 날씨는 맑고 덥습니다.

 

이번 여행, 대만에서의 둘째날을 제외하고는 날씨가 참 좋습니다.

 

7시에 기상, 아침식사를 하고 8시에 방을 나섭니다.

프론트에 이것저것 정보를 얻습니다. 이 곳 퍼스에는 레드캣, 블루캣등의 무료 버스가 있습니다. 이것을 잘 활용하면 퍼스시내관광을 손쉽게 할 수 있습니다.

호텔 옆 정류장에서 레드캣을 타고 시내를 한바퀴 돕니다.

시내구경을 차안에서 끝내고 Queen's Garden에서 내려 공원 산책을 합니다.

시내는 크게 볼 건 없지만 이 곳 퍼스의 공원들은 참 멋집니다.

공원이 많아서인지 공원내에 아무도 없습니다. 조용한 공원을 사라와 단둘이 만끽합니다.

 

 

 

 

 

 

 

이 공원들 때문에 퍼스가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이번에는 블루캣을 타고 페리선착장으로 갑니다.내일 프리멘탈에 갈 배를 첵크하고 퍼스의 유일한 볼거리 Swan Tower를 봅니다.

 

 

 

 

 

다시 블루캣을 타고 시내로 나와 런던코트 근처 쇼핑몰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런던 코트를 둘러보고 물과 우유를 사서 호텔로 돌아 옵니다.

우리의 여행패턴은 오전 일찍 관광, 더운 오후는 호텔에서 낮잠, 저녁시간에 다시 산책, 식사, 밤거리 쏘다니기 뭐 이런 패턴입니다.

호텔에서 역시 낮잠을 자고 어두워질 무렵 호텔을 나섭니다.

우리가 묶고 있는 Rydge호텔은 아름답거나 호화롭지는 않습니다만, 어떤 불편함도 느낄 수는 없습니다. 아마 극도로 실용적인 호주인들의 성격이 반영된 게 아닌가 합니다.

사라 역시 이 호텔이 특별히 좋은 점을 느낄 수는 없지만 불편하거나 거슬리는 부분을 꼽으라면 아무 것도 이야기 할 수 가 없다고 합니다.

저녁은 일식당에서 합니다, 모양이 좀 그래서 망설였는데 의외로 맛있는 식사입니다.

 

 

 

 

식사후 펍에서 맥주를 한잔 하려 했으나 펍마다 만원, 너무나 많은 사람과 소음.

도저히 저 시끄러운 소음속에서 편히 마실 수 있을 것 같지 않습니다.

좀 더 늦게 오기로 하고 호텔로 돌아와 샤워하고 나니 귀찮은 생각에 맥주는 포기합니다.

그냥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