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호주여행

2014.3.6(목)퍼스

mephistopeles 2014. 4. 11. 17:24

몸이 개운치 않은 이유로 아침식사후에도 방에서 밍기적이다 보니 9시입니다.

레드캣 버스를 타고 King' park에 갑니다.

공원입구의 가로수길, 나무들이 멋집니다.

공원자체는 넓고 아름답지만 많은 블로그들의 평가에는 과장이 있습니다.(웃음)

공원안에 트램이 있는지 알아보려 안내소를 찾습니다. 안내소직원 왈, 트램은 없고 무료로 공원안내하는 일정이 있는데 따라가보지 않겠냐며 권합니다.

훗, 우리 체력을 알기에 no thanks,

잠시 산책을 하는데도 뜨거운 날씨에 지쳐버립니다.

 

 

 

 

블루캣을 타고 선착장으로 갑니다.

프리멘탈행 페리를 타고 스완강을 따라 하류로 갑니다.

소요시간은  느릿느릿 안내하며 가기에 한시간가까이 걸립니다.

선장이 안내를 하며 배를 모는데 안내멘트에서 느껴지는 느낌은 호주 서부에 사는 사람들의 컴플렉스입니다.

호주의 번화한 도시는 대게 동부에 있어서인지 얘써 자위하는 자부심이 짠합니다.

그냥 내 느낌이 그렇단 말입니다.

소외당하고 있는 것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열린 마음의 부족, 내가 이곳 퍼스에서 가진 느낌입니다.

도착한 프리멘탈, 선착장에서 시내로 가는 버스가 없습니다.

물어보니 있긴한데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더운 날씨속에서 시내로 터덜터덜 걸어갑니다.

거의 시내에 다 도착하여 어떤 아줌마에게 식당을 물었는데 이 아줌마, 자기 차를 태워줍니다. 음..... 나도 한국에서 외국인을 만나면 최대한 친절을 베풀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도착한 식당은 fish & chips로 유명한 식당, Cicelello's입니다.

맥주와 피시 엔 칩스로 점심식사.

 

 

 

 

 

시내를 산책한뒤 기차를 이용해 퍼스로 돌아갑니다.

 

 

 

 

호텔로 돌아와 샤워후 휴식.

저녁식사는 타파스가게에서 맥주와 피자, 사라는 칵테일과 타파스.

내일은 멜버른으로 가는 날입니다.

정말 더운 퍼스에서의 마지막 하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