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3

2023.5.2.스페인 산세바스티안

mephistopeles 2023. 5. 3. 05:50

포르투를 따나는 것에 아쉬움이 있습니다.
여행을 할 때, 늘 이 번이 이 곳을 찾는 마지막일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합니다. 그러고는 지금까지는 다시 찾는 경우가 많긴 했습니다만 이 번은 아니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아마도 마지막 포르투갈 여행이 되겠지요.
평소보다 조금 많은 식사를 합니다. 먼저 마드리드로 가서 산 세바스티안행 비행기를 갈아 타야 하는데 점심식사 할 시간이 있을 지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첵아웃을 하고 볼트 택시를 이용 포르투 공항으로 갑니다.
마드리드행 비행기로 예정보다 10분 늦게 마드리드에 도착합니다. 스페인에서의 비행은  대개의 경우 우리처럼 마드리드를 경유해서 다른 지역으로 연결된 비행을 하게 되는데 이 번 비행이 10분정도 지연되는 바람에 한 동양인 부부의 비행연결 시간이 10분 밖에 남지 않아 서두르는데 유럽인들은 이런 경우 가차없이 양보하지 않고 자기 차례를 지킵니다
무사히 그 부부가 환승했길 바래 봅니다. 조금 시간이 남아 간단히 크로와상으로 허기를 달랩니다.

산 세바스티안 공항에 무사히 도착, 호텔 픽업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메르세데스가 마중 나옵니다. 에약한 호텔은 라사라 플라자 입니다. 위치가 꽤 좋습니다.

첵인 후 짐을 던져두고 허기를 해결하기 위해 타파스바를 찾습니다. 다큐 방송에서 보던 그 골목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일러 대개 문이 닫혀 있습니다. 사라가 미리 알아 둔 mendaur beria를 찾습니다. 재미있는 주인과 재미있는 요리입니다.

식사후 la vina에서 바스크 케익을 삽니다. 바스크케익의 원조집입니다. 기분 좋게 호텔로 돌아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