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17. 다시 오키나와 나하시
봄을 기다리기보다는 봄을 찾아 가기로 결심하는 여자. 역시 사.라.입니다.
오키나와의 호시노야를 꽤 맘에 들어한 사라는 호시노야의 할인광고를 보는 순간 오키나와행을 구상합니다.
내 관심사를 곁들여 나하에서 일주일 호시노야에서 일주일의 여정을 계획했고 오늘이 출국하는 날 입니다. 어제 미리 서울에 도착. 공항근처 호텔에서 자고 비행기 출발시각보다 3시간전 멋있게 사는 택시 아저씨의 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합니다. 지난 여행때와는 달리 40분 정도 걸려 검색대를 통과합니다.
사라와 스타벅스에서 탑승시간을 기다립니다.

2층에서 면세구역내를 오가는 사람들을 보며 시간을 보냅니다.
몇개의 면세품을 사고는 탑승.


2시간을 조금 경과해 나하공항에 도착합니다.
택시를 타고 지난 나하 여행때도 묵었던 콜렉티브 호텔에 첵인 합니다.



사라와 함께 오키나와에 온 기념으로 블루씰 아이스크림을 먹고 사라가 방을 정리하는 동안
대욕장으로 가서 목욕을 합니다.



저녁식사는 사라가 예약해둔 조조스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젊은 이탈리안과 일본인 아내가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꽤 재미있는 이탈리안 가정식 요리입니다.
즐겁게 저녁식사를 하고 야치문도리를 산책하고 호텔로 돌아갑니다.



너무나 익숙한 국제거리의 밤거리를 걷다보니 이제 막 도착한 나하시에 벌써 일주일 정도 머문듯한 기분이 듭니다.
젊은 날의 여행들은 항상 새로운 장소만을 찾아다녔는데 이젠 새로운 장소를 찾기가 오히려 어려워졌습니다. 또한 익숙한 느낌속의 약간의 낯섬이 더 즐거워진 듯도 합니다.
낯선듯 익숙해질 앞으로의 내일들에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밤입니다.
Grand corps Malade의 mais je taime이 흐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