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일로 뭔가 안 좋은 기분을 씻기 위해 찾아간 곳입니다.

그저 조용히 조금 쉬고 싶다는 생각......

이틀전 비행기로 제주에서 천안으로, 그리고는 또 김천으로... 제법 바쁜 일정을 끝내고 사라와 청주에서 빌린 차를 타고 밤길을 열심히 운전해 갔습니다.

밤이라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아 사가지고 간 맥주를 마시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이튿날 아침은 사라와 나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려는 듯 너무나 맑은 하늘입니다.

 

 

 

 

객실에 딸린 테라스에서 내려다 본 무주 리조트의 모습입니다.

한층 밝아진 기분으로 아침식사를 위해 뷔페식당으로 갑니다.

티롤호텔의 아침식사는 의외의 와플을 제외하고는 다 맛있는 편입니다. 후후, 의외의 와플이란, 음, 그렇게 딱딱한 와플을 먹어 본 것은 이 곳이 처음입니다. 

 

 

 

 

 

 

 

티롤호텔의 이모저모입니다.

식사후 첵아웃한뒤 리조트에 있는 로프웨이를 타고 산정상으로 향합니다. 이미 가을이 지나가 버린 듯 산의 색깔이 이미 깊은 가을의 갈색을 띕니다.

 

로프웨이를 타고 오른 정상의 의외의 모습이 재미있습니다. 아마도 관광객들을 위해 스키장의 제설기계로 눈을 만들어 뿌려 놓은 모양입니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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