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를 합니다.
료칸치고는 좀 약한 아침식사입니다.
료칸에 갈 때마다 난 온천욕을 거의 하루에 세번정도는 합니다.
오늘도 출발전에 온천욕을 하며 여유를 만끽합니다.
첵아웃하고 나오니 날씨는 화창하니 자동차여행에 그만입니다.

차를 몰고 가루이자와로 향합니다.
쿠사츠에서 가루이자와로 향하는 숲길이 너무나 예쁩니다.
가루이자와는 예전에 기차를 타고 여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많이 돌아다니지 않아 잘 모르는 장소 같은 느낌입니다.
가루이자와에서 먼저 향한 곳은 호시노야입니다.
숲을 산책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일본에서의 커피는 한국에서 자주 먹던 쓴 맛과 달리 내가 요즘 좋아하는 신 맛이 강한 커피입니다.
사라는 군것질을 위한 빵을 사려 했지만 사라의 맘에 드는 빵이 없습니다.
그래서 향한 곳은 가루이자와의 아웃렛입니다.
이 곳 역시 예전에 와서 바지를 산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산 바지가 아직도 있습니다.) 도쿄쪽에 오니 후쿠오카에서의 익숙함과는 다른 예전 여행의 잔상들이 있어 나름 재미가 있습니다.



가루이자와 산책후 하코네로 향합니다.
1시경에 가루이자와에서 출발하여 중간에 고속도로휴게소에서 쉬어가며 하코네로 갑니다.





하코네 스카이라인 도로에 들어서니 멀리 후지산이 짠 하고 나타납니다.
사라는 처음 만난 후지산이 즐거운 것 같습니다.





5시가 넘어서야 도착한 호텔, Hotel Asinoko Hanaori입니다. 410호에 첵인합니다.



객실안에 야외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욕조가 있어 사라가 좋아합니다.
출출한 배를 위한 저녁식사.
약간의 기대와 달리 조금은 실망스러운 식사입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눈을 즐겁게는 해주는데 메인 식사의 식재료의 질이 조금 떨어집니다.
전통적 가이세키요리가 아닌데다 고기도 조금 질기고.......






어쩌면 그 동안 너무 높은 퀄리티의 미슐랭을 경험했기 때문일까요?
식사후 호텔을 대표하는 아시노코가 내려다보이는 풍경을 즐기고 온천욕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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