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을 다녀 온 지 4개월.
좀이 많이 쑤시는 사라는 갈 곳을 찾아 헤맵니다. 떠돌이 병은 내가 앓던 병인데 이젠 사라의 병이 되어 버렸나 봅니다.
나를 무언으로 닥달하던 사라는 홋카이도 여행일정을 어느새 완료해 놓고 그 눈은 이미 오키나와로 향하더니 급기야 그때까지 참지 못하고 미뤄 둔 제주행을 향합니다.
그래서 오늘 우린 대전으로 가는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
강릉에서 한국내 여행을 위해서는 거의 항상 지나야 하는 중간지점인 대전이기에 이미 너무 익숙한 장소가 되어 버렸습니다.
늘 묵던 오노마 대전 호텔에 가기 전 요즘 떠오르는 심심한 대전의 유일한 힙한 장소 하천변 카페거리에 갑니다.

날리는 커피가루를 맞으며 도넛과 카페라떼를 즐깁니다.
호텔로 가서 짐을 풀고 연결 된 백화점에서 저녁식사 후 신발과 캐리어 등을 쇼핑합니다.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으로 몸을 풀고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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