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너무나 화창한 날씨입니다. 8시 30분 호텔에서 아침식사하고 Ring of Kerry 단체 투어를 위해 모이는 장소로 갔습니다. 10시 30분 출발인데 약 10분 지연되어 출발합니다. 투어버스안은 좁고 시끄러운 미국인들로 꽉 차있습니다. 특히 내 앞자리에 앉은 아줌마 목소리는 전형적인 미국여자의 앵앵되는 자극적인 목소리입니다. 목소리도 큰데다 말도 참 많습니다. 에고.
사라는 눈이 좀 안좋아서 어제부터 가져온 항생제, 소엽제를 복용 중인데 버스안의 서양인들에게서 나는 노린내에 속이 메슥거린다하더니 결국 멀미를 하고 맙니다. 아, 좀 미리 렌트카를 예약해뒀어야 하는데......미안, 사라. 왠만하면 단체투어 프로그램은 하지말아야지 생각합니다. 케리 링을 돌아다니고 아일랜드에서 대서양바다도 바라보고 휴게소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은 끔직합니다. 영국여왕이 와서 감탄했다는 Lady`s view도 보았습니다. 아일랜드의 자연은 소박합니다. 사라의 말을 빌리면 아일랜드의 사람도, 풍경도 순박하다고 합니다. 내 식으로 말하면 크게 감동하며 볼 것은 없다 입니다.
저녁으로는 광고판에 아일랜드에서 가장 맛있는 스테이크라고 써붙인 식당에 들어가 흑맥주와 surf & turf를 먹었습니다. fillet는 큰소리 칠 만큼 정말 맛있었습니다.
단체투어에 너무 피곤해 오늘은 일찍 잡니다.
킬라니의 아침
멀미해서 배를 만지며 산책중인 사라, 사라도 나도 소화기관이 약해서 걱정입니다.
대서양입니다.
좁은 투어버스.......말 많은.....
Lady`s view point
'유럽여행1'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11일 아일랜드에서 체코의 프라하로(22) (0) | 2007.12.31 |
---|---|
9월 10일 아일랜드의 코크(Cork)(21) (0) | 2007.12.30 |
9월8일 아일랜드의 킬라니(Killarney)로 (19) (0) | 2007.12.29 |
9월7일 모허(Moher cliff), Limerick, Tralee로(18) (0) | 2007.12.28 |
9월6일 에딘버러, 아일랜드의 쉐넌으로....(17) (0) | 2007.12.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