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제와 달리 화창합니다. 7시에 기상해서 식사후 8시30분쯤 첵아웃하고 U-Bahn을 타고 West Bahnhoff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9시 35분 출발하는 기차를 탔습니다. 우리의 유레일패스는 일등석이었는데 열차안에 완전 독립된 first business class가 좋아보여 들어갔더니 이 곳은 또 따로 예약을 해야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그 방에서 나와 일등석으로 갔습니다. 다음에 한번 타봐야지..... 오스트리아의 열차는 영국의 열차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좋습니다. 짤츠부르크역에는 12시 40분즈음에 도착했습니다. 역 앞에서 2번 버스를 타고 미라벨(Mirabell)정원에서 하차했습니다. 캐리어를 끌고 호텔을 찾아갔습니다. 호텔이름은 Bristol Hotel입니다. 클래식하고 멋진 호텔이었습니다.
아! 근데 이게 웬일 입니까. 제 배낭이 없어진 것 입니다. 2번 버스에 두고 내린듯 합니다. 호텔 리셉셔니스트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더니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찾아주었습니다. 예전에는 물건을 두고 다닌 적이 없는데 이제 점점 띄엄띄엄 해지나 봅니다. 가방을 찾은 후 쵸콜렛을 사서 호텔직원에게 주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휴~~~~ 다행입니다. 이제 좀 주의를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방에 올라가서 옷을 갈아입고 짤츠부르크시내를 관광했습니다. 예쁘고 아담한 도시입니다.
Cafe demel이라는 제법 이름난 식당 2층 테라스에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식사도 디저트도 너무 맛있습니다. 식사하며 맥주도 한잔합니다. 한국에서는 거의 1년에 술 한두잔 하는게 다 인데 이번 여행중에는 거의 매 식사때마다 술을 마십니다. 이러다 중독자되는 거 아닌지.... 식사후 시내를 둘러보고 미라벨정원을 산책했습니다. 미라벨 정원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호텔로 돌아와 샤워후 휴식하고 다시 데멜카페로 가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식사후 트램을 타고 Hohen성으로 올라가 야경을 즐겼습니다. 다시 내려와 광장에서 체스를 두는 아저씨들의 경기를 구경하다 호텔로 돌아가 잠을 잡니다.
짤츠부르크로 가는 기차안에서
Bristol hotel
시내풍경
카페 demel에서...
모짜르트의 동상입니다.
공동묘지입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미라벨(Mirabell)정원입니다.
밤의 짤츠부르크입니다.
성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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