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배부른 아침식사후, 온천을 하고 첵아웃,
볼거리 없는 거리를 다리 아프게 걷다 눈에 띄는 식당에 들어가 점심식사를 합니다.
돌아다니기 귀찮아 오늘 묵기로 한 료칸, 시이바 산소(산장)에 연락합니다.
전화를 받은 산장에서 보내 준 차를 타고 도착한 시이바산소.
료칸내 객실이 제법 넓습니다.
시이바산소에는 노천탕이 두군데에 있습니다.
료칸내에 투숙객들을 위한 탕이 있고, 료칸 밖에는 투숙객뿐만 아니라 방문자들을 위한 탕도 있습니다.
먼저 료칸 밖에 있는 노천탕을 가봅니다.
사라는 방으로 돌아가 쉬고 난 료칸내 온천을 또 찾아갑니다.
그렇습니다, 난 온천 매니아입니다.
실내와 노천을 오가며 느긋하게 목욕을 즐깁니다.
이번 온천 여행중 기분 좋은 것은 내가 온천을 하는 시간이 남들과 달라서인지 마치 대여탕이기라도 한듯
넓은 온천탕을 나 혼자 즐길 수 있었던 것, 입니다.
자연과 나, 단둘만이 서로 마주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온천 후 방으로 돌아가 낮잠,
기다리던 저녁식사시간, 행복한 기대로 식당으로 향합니다.
식사후 짧은 산책,
료칸에서의 마지막 밤이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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