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비에대한 우려와 달리 날씨는 맑게 갬.
7시40분 일어나 아침식사를 합니다.
9시에 첵아웃후 짐때문에 환송서비스를 이용 역으로 갑니다.
9시19분 기차로 인터라켄으로, 여기서 기차를 갈아타고 루체른을 향합니다.
사라와 내가 탄 기차칸에는 공교롭게도 거의 모든 승객이 한국인입니다.
이번 여행 중에 한국인들을 만난 건 처음입니다.
같은 좌석에 앉은 한국인퍼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12시가 지나 루체른에 도착합니다.
역에서부터 걸어서 사라가 예약해둔 식당 7 Jars를 찾아 갑니다.
이 곳에서 7가지의 맛보는 메뉴와 맥주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여행중이면 늘 식사때 마시던 맥주인데 컨디션이 좀 그런지 도수가 센지 은근히 취합니다.
식사후 루체른 시내를 관광하기로 합니다.
우리가 가진 스위스 패스로 이 곳의 유람선도 탈 수 있지만 뙤약볕에 배를 타는 것이 저어되어 포기하고 산책으로 관광을 대신합니다.
베른이나 취리히보다는 조금 편안한 느낌에 마음이 풀립니다.
날이 더워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사라의 간식을 산뒤 다시 기차역으로 가서 짐을 찾아 오늘의 목적지 바젤을 향합니다.
4시경 바젤에 도착합니다.
이곳은 국경지대여서인지 다양한 인종들이 보입니다.
역근처에는 홈리스들도 많아 괜히 조금 겁이 나기도 합니다.
대낮부터 술에취해 고함을 지르는 이들이 역 근처에 많습니다.
오늘 예약해둔 호텔도 내일 프랑스로 가는 일정때문에 역 바로 앞에 있는 호텔이라 조금.....
Schweizerhof Basel호텔 507호에 짐을 풉니다.
다행히 객실은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휴식을 취한 뒤 샤워를 하고 호텔에 이어 있는 건물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버스를 타고 바젤시내를 둘러봅니다.
이 곳에서는 호텔 투숙시 내주는 카드가 있으면 시내 버스를 공짜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라의 디저트를 사서 호텔로 돌아와 파리에서의 마지막 생활을 만긱하기전에 우리의 남은 삶에대해 밤 늦게 이야기를 합니다.
지친 사라는 잠들고 난 혼자 테라스에 앉아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밤을 맥주와 함께 합니다.
'유럽여행2'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9일 화요일, 파리. (0) | 2015.09.05 |
---|---|
6월8일 월요일, 프랑스 파리. (0) | 2015.09.04 |
6월6일 토요일, 그린델발트 (0) | 2015.09.04 |
6월5일 금요일, 벵엔. (0) | 2015.09.04 |
6월4일 목요일, 베른, 라우터브룬넨, 벵엔. (0) | 2015.09.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