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부터 많이 오는 비에 잠에서 깨다가 자는 것을 반복합니다.
7시에 일어나 호텔에서 주는 아침식사를 방에서 합니다.
역시나 친절한 호텔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도쿄를 향해 출발합니다.
놀며 놀며 달리다 보니 11시 30분이 지나서야 롯본기힐즈에 도착합니다.
도착해보니 주말을 맞아 할로윈을 즐기는 아이들의 무리를 만납니다.
지하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보리안자'에서 파스타로 점심식사를 합니다.
굴과 치즈요리를 전채로 하고 파스타를 메인으로 합니다.
제법 먹을 만 합니다.식사후 롯본기힐즈를 산책합니다.
다시 차를 타고 향한 곳은 사라가 살기 괜찮은 동네라며 산책하기 좋다고 한 다이칸야마를 향합니다.
주말을 맞아 지난 번 사라가 혼자 왔을 때보다 사람이 좀 많아졌지만 서점과 카페를 전전하다보니 사라 말 대로 살기에 좋은 동네라는 생각이 듭니다.
거의 일주일간 우리의 발이 되어준 차를 반납하기위해 먼저 기름을 가득 채우고 이케부쿠로를 향합니다.
차를 반납하고 그동안 사용한 유료도로 이용요금을 정산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보다 저렴한 경비입니다.
마지막 도쿄에서의 하루를 위해 사라가 예약한 호텔은 Chizanso Tokyo Hotel(청산장)입니다.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 조금 고급스러운 호텔을 선택했습니다.
도쿄 시내에서 이렇게 넓은 정원을 가진 호텔은 거의 없습니다.
분쿄구에 위치해 아름다운 정원과 객실, 그리고 기분 좋은 회원전용 스파까지, 꽤 만족스러운 호텔이었습니다.
첵인 후 스파에서 수영을 하고 탕안에서 마사지까지 한 뒤 방으로 돌아와 쉽니다.
수영후 출출해진 배를 위해 저녁식사를 위해 정원에 나갑니다.
주말을 맞아 호텔정원 안의 곳곳에서는 결혼 피로연 파티가 한창입니다.
산책후 정원 안에 위치한 여러 식당 중에서 '무차안'이라는 소바식당으로 향합니다.
이 곳에서 사라는 소바정식을 난 좋아라하는 온소바로 식사를 합니다.
기분 좋은 저녁식사를 마치고 1114호실, 방으로 돌아 옵니다.
사라는 피곤했는지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혼자 남겨진 난 창가에서 도쿄의 야경을 바라보며 도쿄의 마지막 밤을 보냅니다.
밤이 깊어 질수록 어두워진 도쿄의 밤하늘에 땅위의 불빛이 그림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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