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식사후 사라는 정원에 산책을 나가고 난 혼자서 욕조에 물을 채운 뒤 그 동안의 피로를 풉니다.
11시가 거의 다 되어서야 호텔에서 첵 아웃합니다.
일요일을 맞이한 오늘도 이 곳에는 결혼식 하객으로 보이는 이들이 로비를 가득 채웁니다.
아마도 결혼식 핫스폿인가 봅니다.
호텔에서 제공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케부쿠로 역으로 향합니다.
이케부코로에서 전철을 이용, 처음 묵었던 동네인 신주쿠로 갑니다.
신주쿠 버스 터미널에서 힘들게 끌고 다니던 캐리어를 수하물 보관하는 곳에 맡깁니다.
코인 락커가 많은데 주말이어서 인지 비어있는 코인락커가 없어서 입니다.
신주쿠역에서 점심식사를 위해 간 곳은 '아후리'입니다.
이번 여행에서 세번 라멘을 먹었는데 이 곳이 두번째로 맛있습니다.
유즈쇼유라멘입니다.
식사후 사라는 백화점 순례를 시작합니다.
남아 있는 마지막 체력을 모두 사용하고 돌아갈 모양입니다.
지친 난 벤치에 앉아 하염없이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냅니다.
주말의 신주쿠는 아주 붐비는 장소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데 비슷한 스타일의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저마다의 개성 가득한 복식에 자유로움을 느낍니다. 그 누구도 남의 복식을 보고 평가하거나 이상하게 보지 않습니다. 꽤 괜찮은 느낌입니다. 조금만 이상한 스타일의 옷을 입어도 힐끔거리는 눈길을 느끼게 되는 한국과는 다름이 좋습니다.
두시간에 걸친 순례를 끝내고 돌아온 사라와 함께 짐을 찾아 공항으로 향하는 버스에 올라 탑니다.
올 때와는 달리 막히지 않아 40분이 채 걸리지 않아 공항에 도착합니다.
공항에서 짐을 다 부치고 저녁식사를 위해 기웃기웃 합니다.
결정한 곳은 'Ginza Ogura'
오뎅정식과 장어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합니다.
식사후 사라는 또 다시 buying spree.
남아 있는 일본 지폐를 다 써버리겠다며 가게들을 끊임없이 들락거립니다, 비행기의 탑승안내가 나온 직후까지......
이렇게 간만의 여행을 끝냅니다.
다시 돌아갈 일상이 왠지 힘들게 느껴지는 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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