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일어나 온천을 즐깁니다.
8시에 예약해둔 아침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겨 9시30분 첵 아웃 합니다.
3시간정도 따분한 고속도로를 달려 향한 곳은 아시야입니다.
오늘 몇년만에 만나는 일본인 친구 가쿠에의 집에 초대를 받아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사기 위해서 입니다.
아시야에는 몇몇 유명 빵, 과자 가게가 있는데 그 중 한 곳인 앙리 샤르팡티에에서 선물용 과자와 케익, 그리고 사라 자신을 위한 과자와 케익도 삽니다.
포 셰들레브에서 또다른 과자를 조금 사고 온김에 샌드위치와 오므라이스로 점심식사를 가볍게 해결합니다.
다시 30여분을 차를 몰아 오사카 다운타운에 있는 렌트샵에 차를 반납하고 짐을 끌고 Cross hotel Osaka를 찾아 갑니다.
도톤보리강 바로 옆에 있는 호텔이어서 조금 시끌벅적한 장소에 위치하지만 호텔안은 조용하고 이요하기 편리합니다. 도톤보리의 상징이 호텔방에서 내려다보입니다.
렌트가게에서 가까운 곳이었지만 조금 헤매는 바람에 온몸이 땀에 절고 맙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니 반가운 얼굴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가쿠에, 19년전 샌디에이고의 학교에서 만나 친구가 되었습니다.
줄곧 혼자 지내다가 4년전 결혼 했는데 벌써 아이가 셋이랍니다.
방에 올라가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옷을 갈아입고 가쿠의 차를 타고 그의 집이 있는 사카이로 향하며 간만의 싸인 이야기로 바쁩니다.
가쿠의 아내 유코, 첫째 유신, 둘째 케이신, 셋째 쥰과 첫인사를 나눕니다.
인사를 나누고 함께 가까운 장소로 피크닉을 갑니다.
그곳에서 아빠로서의 가쿠의 모습을 처음 보게 됩니다. ㅎㅎ
가쿠의 집으로 돌아와 가쿠의 아내 유코가 준비해준 저녁식사를 즐깁니다.
너무나 푸짐하고도 맛있는 요리에 감탄, 가쿠의 자랑스러워하는 표정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가쿠는 이제 자신이 원하던 행복한 가장이 된듯 합니다.
밤이 깊어서야 가쿠의 배웅을 받아 호텔로 돌아옵니다.
호텔 바로 옆은 도톤보리 강가,
사라와 산책을 즐기고 호텔방에 올라가니..... 아 너무나 피곤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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