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가 지나면서 방이 서서히 더워지기 시작합니다. 사라는 기관지가 약해 웬만하면 에어컨을 켜는 걸 싫어 합니다. 찌는 방에 있기 보다 일찍 나가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나카메구로의 스타벅스 리저브로 가기로 합니다.

다이칸야마의 주택가를 거쳐 츠타야 서점으로 갑니다.

Et Nunc에서 간식으로 빵을 산 뒤 점심식사를 위해 택시를 타고 아후리 하라주쿠점으로 향합니다. 아직 이른 오전이라 대기가 많지는 않습니다. 상큼한 라면 입니다.

하라주쿠의 복잡한 인파에 깜짝 놀라며 커피를 사기위해 인파속을 뚫고 PAP.coffee로 갑니다.
커피와 빵을 들고 요요기공원으로 갑니다.

커피를 즐기며 땀을 식힌 후 오모테산도를 산책합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랍니다.

호텔로 돌아오니 벌써 두시.
목욕후 낮잠을 즐깁니다.
오늘은 33주년 결혼기념일 입니다. 사라와 결혼한지 33년. 사귀기 시작한지 40년입니다.
아기같던 20살의 사라를 만났는데 벌써 좀 있으면 60을 앞둔 사라입니다. 하........
핑계김에 비싼 미술랭 레스토랑을 예약해둔 사라 입니다.
긴자의 Amarantos 레스토랑 입니다.

식사후 재즈카페를 갈까 했지만 연주가 우리와 맞지 않는듯 해 포기하고 긴자의 밤거리를 배회합니다.

즐거운 밤입니다.

'일본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5.4.23.귀향  (0) 2025.04.23
2025.4.22.도쿄 신주쿠  (0) 2025.04.22
2025.4.20.도쿄 아자부다이  (0) 2025.04.20
2025.4.19.도쿄 시부야.  (0) 2025.04.19
2025.4.18.도쿄 긴자, 지유가오카, 카쿠라자카.  (0) 2025.04.18

+ Recent posts